OPINION

잘 해도 비난, 못 해도 비난, 누구를 위해 종은 멈출까?

Vean Times Post
삶이 무료한 국민의 이유불문 지치지도 않고 지겹지도 않은 정부 비난 여론, 정녕 국민의 목소리인가, 정치권 음해 공작인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범유행성 전염병 우한폐렴 코로나 COVID-19

 

 

정부를 의인화하지 말자

우리는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범세계적인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다. 전 세계 국가의 국민은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고, 각 국가 정부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부가 손 놓고 국민을 위태롭게 했다면 비난하고 시위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비난과 속임수와 변명에 "적당히"를 모르는 국민에게 그 누가 최선을 다해 봉사할 수 있겠는가.

 

 

 

정부는 사람이 일하는 직장일 뿐이고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당신이거나 당신의 가족이거나 친인척, 지인일 수 있다. 자영업자들 죽겠다고 징징대다가 돈 좀 쥐여준다니 어떻게든 더 뽑아먹으려 집단 이기주의로 거품 물고 덤벼댄다. 왜 그러는가? 아무리 당신들이 낸 세금이라지만 해도 너무하는 건 아닌지 생각은 안 하는가? 모두가 힘든데 왜 당신들 장사 안되는 것을 정부 탓만 하는가. 전염병을 탓해야 하는 것 아닌가! 코로나와 공존을 외쳐대서 방역 방침을 풀어놨더니 위중증 환자와 확진자가 속출한다. 왜 이리 이기적인가!

 

이러한 이야기를 꺼내 놓으면 "위드 코로나" 시행한 정부 탓하지 누굴 탓하냐고 말을 하는 이들이 꽤 많다. 특정 정권, 특정 정당, 특정 정치인을 욕하고 싶은데 누구의 잘못인지 알 수 없으니 덮어놓고 정부가 문제라는 사람들. 꼭 누군가를 탓해야만 하는가. 지금까지 정권 교체 때마다 늘 정부가 잘못했다고 말하니 그냥 정부는 악의 세력으로 각인된 듯하다. 야당의 여당 정권을 향한 음해 선동에 이용당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자영업 당사자들도 뭔가 기적 같은 해결책을 바라고 있을 테지만 코로나 전염병에 대한 치료제도 없는 상태에서 앞으로 어찌 될지 그 누가 알겠는가.

 

 

알 수 없는 미래 상황을 정확히 예측해 주길 바라는 건 정신병이다. 알면 국민의 죽는소리에 질질 끌려다니겠는가, 알 수 없으니, 국민이 원하는 부분을 충족해 주려 다방면으로 시도하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를 굶겨서 죽일 셈이냐, 방역 완화해라!
우리를 전염병에 죽일 셈이냐, 방역 강화해라!
이러다 우리 다 죽는다, 백신 빨리 가져와라!
백신 부작용에 죽일 셈이냐, 부작용 보상해라!
먹고 죽을 돈도 없다, 돈 좀 풀어라!
빚더미에 앉힐 셈이냐, 가계 부채 어쩔 거냐!
돈이 모자라니 대출 자격 완화해서 빌려줘라!
빌려주면 뭐 하냐! 이자율 낮춰라!

 

 

 

 

밑바닥 인간 군상의 양면성

여기서 인간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자신의 어려움과 고통, 고뇌를 잊게 해 줄 비난과 원망의 대상을 찾고 그 대상을 불특정 개인이나 정부, 국가, 단체 등으로 정하여 책임 전가를 무한 반복한다. 비리와 적폐로 찌든 세력을 옹호하는 말이 아니다. 모두가 힘들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견뎌야 하는데 왜 당신만 특별하고 당신만 더 참고 견뎌내고 있는 것처럼 죽는소리만 해대는가! 국민이 요구하는 대로 최대한 움직이고 있는데 계속 이런다면 그나마 일하던 이들도 나 몰라라 할 것이고 그렇게 언론 통제마저 되어 버리면 중국이나 일본처럼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질 것이 자명한 사실.

 

 

당신 하나만 살겠다고 다른 이들에 피해 주려는 자영업자들, 지금 당신들의 이기주의는 분명 다시 당신들에게 돌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