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죄와 벌' 도스토옙스키

Vean Times Post

1867년 초판본

 

분류 문학소설
국가 러시아
원제 Преступление и наказание
저자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Fyodor Mikhailovich Dostoevsky)
초판본 1867년 단행본 출판
옮긴이 유성인
발행일 2007년 11월 10일
출판사 하서

 

목차

등장인물
죄와 벌
에필로그
해설
연보

 

 

하서 출간 완역본

 

책소개

러시아의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죄와 벌』. 4년간의 시베리아 감옥 생활에서 잉태된 『죄와 벌』에는 시대와 세월을 초월한 휴머니즘의 정수가 담겨있다. 지울 수 없는 범죄와 고독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소설 속에서 진정 무게를 실어 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 에 있다. 작가는 창녀 소냐의 영혼을 그려내며 '고뇌를 통한 정화'라는 그의 근본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

소냐는 이 소설에서 밝은 희망의 빛을 발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살인으로 손을 더럽힌 라스콜리니코프에게 대지에 엎드려 입맞추고 그 대지에 속죄하라고 권하는 소냐는, 비록 황색감찰을 지닌 창녀지만 신의 축복을 가장 많이 받은 인간일 것이다.

 

 

 

 

 

줄거리

주인공인 라스콜니코프(Raskolnikov)는 서구적인 합리주의자·무신론자이다. 빈곤에 허덕이고 고독에 짓눌린 그는 한결같이 추상적 사색에 몰두한다. 그의 예리한 지성은 이 고독의 사색에서 전인미답의 독창적 이론-초인사상-을 체계화시킨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인류는 '나폴레옹'과 '이(蝨)'로 분류된다. 즉 선악을 초월하고 나아가서 스스로가 바로 법률이나 다름없는 비범하고 강력한 소수인간과 인습적 도덕에 얽매이는 약하고 평범한 다수인간으로 분류한다. 그는 자신이 전자에 속하는 것으로 확신하고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 한 마리의 이에 불과한 무자비한 고리대금업자인 노파를 죽인다. 그리고 또한 그 장면을 목격한 여동생, 리자베타도 같이 죽이게 된다. 살인을 저지르고 난 라스콜니코프는 전에 가지고 있었던, 자신이 나폴레옹이 되어 다수에게 행복을 주겠다는 사상은 뒤로 미뤄둔 체 죄도 없는 리자베타를 죽인 양심에 대해서, 자신을 잡으려는 사회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게 된다. 그러다 이를 죽여 나폴레옹이 되고자 했던 자신과는 달리 자신을 죽여 생계를 유지하는 매춘부 소냐를 본 라스콜니코프는 자신이 그릇되었음을 깨닫고 소냐에게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고하게 된다. 소냐는 네거리 광장으로 나가 자신이 더럽힌 땅에 키스를 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이 노파를 죽였다고 알리라고 하고 그에 라스콜니코프는 즉각적으로 수용하게 된다. 소냐는 작자가 이상으로 여긴 복음서적인 사랑과 인종의 사도이며 무신론자 라스콜니코프에 대립되는 구원의 담당자로 묘사되고 있다. 에필로그에서 그녀의 감화에 의한 주인공의 종교적 갱생과 정신적 부활이 그려지고 있다. 합리적 원리와 비합리적인 원리와의 해결하기 어려운 모순에 직면한 주인공의 심각한 고민은 투철한 심리분석과 극적인 박진력으로 훌륭히 묘사되고 있다.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