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대통령 승진에 신난 당선인의 인테리어 꾸미기 뭣이 중한지 알게 뭐냐, 세상 종말이 와도 내가 있는 곳 꾸미는 게 더 중요하다 대통령 '집무실' 말고 '집무'에나 신경 써라 무속인만 알았던 대통령 당선 결과에 마냥 신기하고 신나서 정신 못 차리고 날뛰는 모습에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가장 중요하고 걱정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대한민국의 현재 실정에는 전혀 관심 없이 오로지 새 집무실, 새 관저 풍수 인테리어에 열을 올리는 인간들. 누누이 말하지만 이대로 지켜보고만 있는다면 대한민국은 일제 식민 시절과 6.25 사변 이후로 가장 피폐한 꼴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집무실과 관저를 고르는 모습은 마치 부동산에서 집 보러 다니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것이 아주 가관이다.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