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건희의 一場春夢이었나...
1년 전 경고했던 계엄령 선포,
결국 진짜로 선포하여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 김건희
기어코 비상계엄을 선포해 버린 윤석열
지난 12월 3일 밤 10시 25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로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밝힌 윤석열은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야 말았다. 급작스럽게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실 참모들도 발언 직전까지 몰랐다고 전하며 여당 수뇌부조차도 상당히 놀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윤석열 김건희 이들의 말도 안 되는 행위가 일어나게 된 발단은 김건희 특검과 야당의 특활비 예산 전액 삭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물론 김용현 현 국방부 장관의 건의로 이뤄진 것이라 말은 하고 있으나 그들의 의도는 분명했고 단호하며 무모했던 것이 확실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무지하고 무모하고 허튼 수작질은 긴급 소집된 190명의 국회의원에 의해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가 의결되어 2시간 48분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건의를 했던 배경에는 국회 청문회 때 막말을 쏟아내며 감정적 대응을 보일 때부터 결심하지 않았는지 추측해 본다. 거기에 명태균 공천 게이트와 김건희 특검, 정부 예산 삭감 등 골머리를 앓던 윤석열의 물불 가릴 것 없던 찰나에 빠져나갈 구멍은 계엄뿐이라 판단했던 모양이다. 그게 아니라면 영화 "서울의 봄" 속,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이라는 전두광의 대사가 너무나 감명 깊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나름 긴박해 보였던 국회의사당 봉쇄 작전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상공에 여러 대의 헬기가 등장하며 자정이 되자 군인들이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국회의원 출입도 금지된다"라며 국회 정문을 막아서며, 일부 의원과 당직자들은 "경찰이 왜 국회를 막아서느냐"라고 항의하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이후 신분이 확인된 국회의원만 출입을 허용했으나 국무회의를 통하지도 않은 일방적인 대통령 권한의 비상계엄 선포는 엄연히 불법임에도 경찰 또한 대통령과 뜻을 함께하기로 한 것인지 아리송한 태도로 국회의원과 기자들을 통제하려 했고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국회로 달려간 대한민국 국민 다수가 합세하여 함께 몸싸움을 벌이며 항의하자 꼬리를 내리고 상황을 지켜보는 듯했다.
계엄 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총장은 계엄 사령부 포고령을 제1호를 발표하며 계엄 절차대로 진행하려 했으나 국민과 국회의 일사불란한 저지로 제대로 실행은 해보지 못한 채 물러나야 했다.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
-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 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하여 영장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 14조(벌칙)에 의하여 처단한다.
2024.12.3.(화) 계엄사령관 육군대장 박안수
전 세계의 비웃음거리로 전락한 멍청했던 비상계엄의 끝
윤석열 김건희는 비상계엄만 선포하면 영화에서처럼 군인들이 국회의원 다잡아가고 언론도 통제해서 국민이 모르게 박정희, 전두환 때처럼 쉽게 마무리될 줄로만 착각했던 모양이다. 무식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들이 벌일 수 있는 지극히 멍청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다만, 국민과 국회가 화들짝 놀란 이유는 이런 멍청한 인간들이 우리 모르게 군부를 장악하고 언론 통제를 언제 계획했는지 최측근과 여당 수뇌부도 모르게 비상계엄을 선포해 버린 것에 놀랐고, 뚜껑 열어보니 놀라게 한 것 치고는 너무나 꺼벙한 일 처리에 윤석열 김건희 무리가 대체 뭘 하려 했던 것인지 감을 못 잡게 하여 더욱 놀라게 된 것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윤석열 김건희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충암고 사조직에 의한 쿠데타는 3시간도 채우지 못하고 끝나게 되었고 그들은 분노한 국민이 그냥 둘리 없는 법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확실해진 사실이 하나 있다면 윤석열 김건희의 국민을 위해서라는 말은 모두 거짓이었고, 그들은 끝까지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실패한 비상계엄의 윤석열 김건희가 놓친 진실이 있다.
첫째, 대한민국 국민은 군부의 군홧발을 더 이상 호락호락하게 당하고만 있지 않는다는 것!
둘째, 대한민국 국민은 목숨 바쳐 민주주의를 수호하리라 결의를 다지고 있다는 것!
셋째, 대한민국 국민은 엄동설한 새벽어둠을 뚫고 언제나 달려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서 너희의 편은 한 명도 없다는 것! 그러니 국회가 이렇게 빨리 집결하여 계엄 해제 의결이 가능했던 것도 예상치 못한 것이라 본다.
추가 내용
비상계엄 선포 전, 계엄 심의 국무회의가 열렸던 것이 차후 확인되었으며, 위법성을 피하기 위했던 것인지 어떠한 거짓으로 작당 모의를 한 것인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12월 4일 기준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계엄 선포 심의 국무회의 참여자는 다음과 같다.
계엄 선포 심의 국무회의 참여자 명단
공식 확인된 자
- 한덕수 국무총리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 김용현 국방부 장관 (계엄 선포 직접 건의 및 직접 명령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공식 확인되지 않은 자, 확인 불가 입장인 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조태열 외교부 장관
- 김영호 통일부 장관
- 박성재 법무부 장관
계엄 실행한 자 및 명령한 자, 합참 전투통제실 상황 통제 참여자
-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
- 김용현 국방부 장관 (계엄 선포 직접 건의 및 직접 명령자)
- 김명수 합참의장
- 김선호 국방부 차관
- 그외 군 지휘부, 국방부 실·국장, 합참 본부장과 영관급 실무자 등 50여 명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한 모든 이들은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를 통해 계엄 상황을 몰랐으며 국회 난입 및 특정 인물 체포 명령을 내린 적 없다고 발뺌 중이며, 직접 책임은 없는 것으로 주장 중인 상황이다.
이들은 내란죄가 적용되거나 책임을 물어야 할 상황에서 당연히도 반드시 처벌이 불가피한 인원들이며, 그밖에 참여 확인되지 않거나 확인 불가 입장을 가진 인원도 함께 알린다.
긴급 본회의 불참 의원 명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지각] 김정호[지방] 박범계[제지] 박수현[제지] 박용갑 안규백 양문석 이광희[제지] 이개호 이기헌[해외] 이병진[지방] 이춘석[지방] 장종태 전재수[해외] 정동영[제지] 추미애 황정아
국민의힘
강대식 강명구 강민국 강선영 강승규 고동진 구자근 권성동 권영세 권영진 김건 김기웅 김기현 김대식 김도읍 김미애 김민전 김상훈 김석기 김선교 김소희 김승수 김예지 김위상 김은혜 김장겸 김정재 김종양 김태호 김희정 나경원 박대출 박덕흠 박상웅 박성민 박성훈 박수영 박준태 박충권 박형수 배준영 배현진[해외] 백종헌 서명옥 서일준 서지영 서천호 성일종 송석준 송언석 신동욱 안상훈 안철수 엄태영 유상범 유영하 유용원 윤상현 윤영석 윤재옥 윤한홍 이달희 이만희 이상휘 이성권 이양수 이인선 이종배 이종욱 이철규 이헌승 인요한 임이자 임종득 정동만 정점식 정희용 조배숙 조승환 조은희 조정훈 조지연 주호영 진종오[해외] 최보윤 최수진 최은석 최형두 추경호[자의] 한기호
개혁신당
이주영[제지] 이준석[제지]
진보당
윤종오[지방]
너희는 이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기다리라!